'분리불안장애'( 의미 증상 원인 진단 ) : 엄마랑 떨어지기 싫어요!

안녕하세요! 심심이입니다. 오늘은 불안장애의 일종인 '분리불안장애'(separation anxiety disorder)에 대해서 알아볼까 해요. 

 

어린 아동들은 대부분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죠. 그러나 아동이 어느 정도 성장하면서 엄마와 떨어져도 커다란 불안을 느끼지 않게 되며, 자발적으로 엄마보다 또래 아이들과 더 잘 어울리게 돼요.

 

그러나 아동의 발달단계를 고려해봤을 때 양육자와 분리된 상황에서 비정상적이며 과한 두려움을 나타내는 아동들을 종종 볼 수 있어요. 

 

이미지 : pixabay

 

분리불안장애 「의미」

 

'분리불안장애'란 애착 대상(부모님 등의 양육자)으로부터 분리 불안의 정도가 일상생활을 위협할 정도로 심하며 지속적인 불안 반응을 보이는 정서적 장애를 말해요.

 

즉 친숙한 사람이나 상황으로부터 분리되면 비정상적인 불안감을 지속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경우 4%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며 7~8세 경에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고 해요.

 

분리불안장애 아동은 어머니가 시장을 가거나 유치원에서 어머니와 떨어지게 될 때 심한 불안과 공포를 보이게 되죠.

 

 

이미지 : pixabay

 

분리불안장애 「증상」

 

 

① 부모(특히 어머니)가 항상 옆에 있어야 안심함

 

② 애착대상과 분리 시 그 대상과 자신에게 불행한 일이 생겨 서로 보지 못하게 될까 봐 불안해함(이로 인해 수시로 전화를 걸어 어머니의 존재를 확인)

 

③ 혼자 집에 있는 것을 꺼려함

 

④ 잠잘때도 어머니가 옆에 있어야 안심이 되므로 수학여행이나 캠프 같은 것을 싫어함

 

⑤ 나이가 들어서도 부모나 동생과 같이 자려는 경향

 

⑥ 꿈 주제 마저도 어머니와 헤어지거나 어머니와 자신에게 사고가 나는 등의 분리에 관한 꿈을 많이 꿈

 

⑦ 신체적인 증상(두통, 복통)을 자주 호소하며 무의식적으로 어머니의 관심과 사랑을 구함

 

⑧ 의외로 또래 관계는 원만함

 

⑨ 등교를 거부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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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불안장애 「원인」

 

 

① 부모의 질병

 

② 부모의 잦은 다툼

 

③ 동생 출산

 

④ 일하는 어머니의 출근

 

⑤ 이사나 전학

 

⑥ 밀착의 정도가 지나친 가족관계

 

⑦ 부모의 과보호적 양육 태도

 

⑧ 의존적인 성향을 지닌 아이

 

⑨ 무의식적으로 아이와 떨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부모

 

⑩ 불안 장애를 지닌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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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불안장애 「진단」

 

 

다음 중 3가지 이상이 나타나고 장애의 지속 기간은 아동과 청소년의 경우는 최소한 4주 이상, 성인에서는 전형적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하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여야 한다.

 

1. 주요 애착대상이나 집을 떠나야 할 때마다 심한 불안과 과도한 고통을 반복적으로 느낀다.

 

2. 주요 애착대상을 잃거나 혹은 그들에게 질병 · 부상 · 재난 · 사망과 같은 해로운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지속적이며 심하게 걱정한다.

 

3. 애착대상과 분리될 수 있는 사건들에 대해 지속적이고 과도하게 걱정한다.(예 : 길을 잃음, 납치, 사고, 질병, 죽음)

 

4. 분리에 대한 불안 때문에 외출 등과 같이 집을 떠나거나 학교나 직장 등에 가는 것을 지속적으로 싫어하거나 거부한다. 

 

5. 주요 애착대상없이 집이나 혹은 다른 장소에 있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과도한 공포를 느끼거나 거부한다. 

 

6. 집을 떠나 잠을 자거나 주요 애착 대상이 근처에 없이 잠을 자는 것을 지속적으로 꺼리거나 거부한다.

 

7. 분리의 주제를 포함하는 반복적인 악몽을 꾼다.

 

8. 주요 애착대상으로부터 분리되거나 분리가 예상될 때 반복적인 신체증상을 호소한다.(예 : 두통, 복통, 오심, 구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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