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변형장애'( 증상 / 원인 / 치료 / 진단 기준 )가 성형 중독의 원인?

안녕하세요! 심심이입니다. 언제부턴가 외모와 관련된 문제들이 참 많은데요, 시사프로그램이나 여러 매체에서 '성형중독'으로 나오는 사람들에 대해 많이 들어보시지 않았나요?

 

오늘은 그러한 사람들 대다수가 지니고 있는 '신체변형장애'( body dysmorphic disorder )에 대해서 알아볼까 해요.

 

신체변형장애 환자들은 기형이라고 여기는 신체 부분을 성형수술로 바꾸려 하지만, 어느 한 부위를 성형수술하더라도 다른 곳이 또 보이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계속 집착하는 경향이 생기죠. 

 

이미지 : pixabay

 

「 신체변형장애 」

 

'신체변형장애'란 자신의 외모가 기형적이라고 믿어 신체결함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증상을 말해요.

 

타인은 알아보기 힘든 미미한 정도인 주관적 결함이지만 자신은 중대한 결함으로 여겨져 집착하게 되는 거죠.

 

신체변형장애는, 이탈리아의 모젤리(Morselli,1886년)가 외모의 특정 부분에 대한 병적인 집착을 의미하는 '추형 공포증'(dysmorphophobia)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이것으로 사회적, 직업적 등 중요한 생활 영역에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하기도 하며, 심각하게는 외모에 대한 집착이 섭식장애로 이어지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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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체변형장애 증상 」

 

증상의 시작은 누군가 언급한 자신의 신체특징에 의해서일 수도 있고 점진적일 수도 있으며, 이것은 자존감이나 자기 이미지가 건강하게 형성되지 못한 상태가 기존에 자리 잡고 있었음을 유추해볼 수 있어요.

 

외현적 행동

 

∨ 반복적으로 거울을 보고 확인

 

∨ 지나치게 외모를 꾸밈

 

∨ 피부를 벗김

 

∨ 타인에게 반복적으로 확인하려 듬

 

내현적 행동

 

∨ 끊임없이 자신의 외모를 남과 비교하는 행위

 

∨ 심한 열등감을 지니거나 자신감을 상실하고 대인관계에서 위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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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체변형장애 원인 」

 

생물학적 관점 

 

∨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관련함

 

∨ 정신분열증, 기분장애, 성격장애에서의 기인

 

∨ 가족 중 강박장애나 신체변형장애를 가진 사람이 있을 경우

 

인지행동적 관점

 

∨ 낮은 자존감

 

∨ 신체적 외모의 매력을 일반인들보다 더 민감하게 느낌

 

∨ 외모나 자신에 관련된 평가에 더 부정적이고 왜곡된 인지

 

∨ 외모의 중요성을 과도하게 높이 평가하는 비합리적 신념을 지님

 

∨ 자신의 신체적 결함에 선택적 주의를 기울이게 되면서 신체적 특성이 점점 더 기형적인 것으로 여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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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체변형장애 치료 」

 

1. 약물치료 :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사용

 

2. 인지행동치료 : 노출 및 반응 방지법 (ERP) -> 비교적 경미한 증상의 환자 치료에 매우 효과적 

 

'자기(self)'에 대한 왜곡된 부정적 이미지와 믿음을 변화시키지 않는 한 근본적 치료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없어요.

 

따라서 이들이 지닌 자기상과 신체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변화시키고, 강박행동을 수정하여 건강하고 합리적인 신념을 지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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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체변형장애 DSM-5 진단기준 」

 

1. 다른 사람에게는 식별할 수 없거나 경미할 정도인데 본인은 1가지 이상의 신체적 외모에 대한 결함이나 결점이 있다고 집착한다.

 

2. 장애가 진행되는 어느 시점에서 외모 걱정에 반응하며 반복적인 행동(거울 보며 확인하기, 지나치게 몸단장하기, 피부 벗기기, 안심 구하기)을 나타내거나 내현적 행위(자신의 외모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를 나타낸다. 

 

3. 이러한 외모 집착이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심각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한다.

 

4. 이러한 외모 집착이 섭식장애의 진단기준에 부합되는 증상을 가진 개인의 체지방 또는 몸무게에 대한 염려로 더 잘 설명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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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신체변형장애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신체변형장애는 보통 청소년기에 최초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을 밝히기 꺼려하므로 오래 진행된 뒤에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만성화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하죠.

 

이 증상은 신체적 외모와 자기표현에 대한 사회문화적 가치관이 큰 영향을 미쳐요.

 

그로 인해 자신의 외모에 대해 지나치게 집착하여 일상생활을 손상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외모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많은 시간을 허비하거나 사회적 또는 직업적 적응에 심각한 장해를 받기도 하죠.

 

이들은 대체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회피하여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끔찍한 경우 자살과 관련된 문제에 이르기도 해요.

 

환자들은 심지어 자신의 이러한 증상에 대하여 신체적 이상이라고 믿으며 심리적인 원인에서 비롯된 것임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죠.

 

신체적 결함을 없애기 위해 성형과 같은 외과적 치료를 받기도 하지만 이러한 치료는 오히려 증상을 더욱 강화하고 더 많은 집착 행동을 보이도록 만들 수밖에 없어요.

 

따라서 자신의 증상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며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주변의 도움을 받거나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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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 또는 강박장애(Obsessive Compulsive Disor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