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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알아보는 심리학 이야기

'폭식증' 뜻 증상과 원인 및 진단 기준을 알아볼까요?

by 매일희로움 2022.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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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심이입니다. 요즘 같이 기온이 많이 내려간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줄어들어 비타민D와 세로토닌의 불균형이 오기 쉽죠.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이 부족하게 되면 우울증, 불면증 그리고 '폭식증'을 불러올 수 있어요.

 

겨울철에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과 폭식증은 많은 이들이 겪고 있는 문제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폭식증'(bulimia nervosa)에 대해서 알아볼까 해요.

 

이미지 : pixabay

 

「 폭식증이란 」

 

 

단시간에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한 후 토하거나 설사약 사용 등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막으려는 비정상적인 행위를 반복하는 것 말해요. 병적으로 지나치게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죠.

 

폭식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일한 시간, 유사한 상황에서 먹는 것보다 매우 많은 양의 음식을 반복적으로 먹으며 이를 조절할 수 없다고 느끼기도 해요.

 

이미지 : pixabay

 

「 폭식증 증상

 

 

∨ 설사제, 관장약, 이뇨제 남용

 

∨ 폭식 이후 극단적인 단식

 

∨ 달콤하고 고지방 음식 선호

 

∨ 지나친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

 

∨ 비만에 대한 공포심

 

∨ 불규칙한 월경

 

∨ 일부는 폭식증 이전에 거식증 증상을 경험

 

∨ 체중이 정상 범위에서 오르내리기 때문에 증상을 쉽게 숨길 수 있음

 

∨ 본인의 체중과 외모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지나치게 많은 편

 

∨ 다른 사람이 없는 공간에서 혼자서 빨리 먹는 경우가 많고 씹지 않고 삼키기도 함

 

∨ 반복적인 폭식증은 폭식 후에 체중 증가에 대한 두려움으로 목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구토 유발

 

∨ 폭식을 하고 있거나 폭식 후 속이 더부룩함과 복통을 호소하기도 하며, 이것은 구토 후 사라지지만 발작적인 우울 · 불안 · 공허 · 고독감을 경험

 

이미지 : pixabay

 

「 폭식증 원인 」

 

 

1. 심리적인 문제 

 

∨ 폭식증은 감정 조절의 문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음

 

∨ 압박감 · 절망감 · 외로움 · 따분함 · 분노 · 신체에 대한 과도한 강박과 집착 · 애정결핍 · 인정과 존중의 결여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 월경 전이나 임신 때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

 

∨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몸의 자율신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심장의 기능을 떨어뜨려 불안감과 우울감을 불러와, 일시적인 힘든 감정을 음식을 통해 잊고자 하는 행동

 

∨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양가감정(애정과 증오)을 느끼며 이런 사람들과 분리되는 데 대한 갈등

 

2. 생물학적 원인

 

∨ 음식을 먹을 때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과 관련된 문제 발생 시 

 

∨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엔도르핀'과 관련된 문제 발생 시

 

3. 성격적인 특성 

 

 성취지향적

 

 자기주장을 잘하지 못하고 자존감이 낮은 경우

 

화를 잘내며 충동 통제가 어려운 경우

 

4. 날씬함에 대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경향이 지나친 경우

 

5. 과도한 다이어트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지나친 식사의 억제로 공복감을 이기지 못해 발생함

 

다이어트 규칙을 어기고 폭식을 한 이후 심한 자책감과 열등감으로 괴로워하다, 이를 잊기 위해 다시 폭식하는 악순환

 

6. 욕구를 해소하거나 분출이 억제됨

 

청소년기 욕구를 적절하게 표출하지 못하는 경우 또는 행동문제(병적 절도, 알코올 의존, 자해 등)를 일으키는 충동 조절 장애를 갖고 있는 경우 발병

 

이미지 : pixabay

 

「 폭식증 진단기준 」

 

 

1. (1) 반복적인 폭식 행동이 나타나야 한다. 이러한 폭식 행동은 일정한 시간(2시간 이내) 동안 대부분의 사람이 유사한 상황에서 동일한 시간 동안 먹는 것보다 분명하게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다. 

 

(2) 또한 폭식 행위를 하는 동안 먹는 것에 대한 조절 능력의 상실감을 느낀다. 

 

2. 스스로 유도한 구토 또는 설사제, 이뇨제, 관장약, 기타 약물의 남용 또는 금식이나 과도한 운동과 같이 체중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반복적이고 부적절할 보상 행동이 나타난다.

 

3. 폭식 행동과 부적절한 보상 행동 모두 평균적으로 적어도 1주일에 1회 이상 3개월 동안 일어나야 한다.

 

4. 체형과 체중이 자기 평가에 과도한 영향을 미쳐야 한다.

 

5. 이러한 장해가 신경성 식욕부진증 상태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

 

이러한 5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면 신경성 폭식증으로 진단된다. 

 

이미지 : pixabay

 

오늘은 폭식증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폭식증 환자는 보통 자신의 증상에 대해 부정하는 경우가 많고 치료 이후에도 재발할 수 있으므로 가족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죠.

 

이러한 폭식증은 대개 심리적 문제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혼자만의 의지로 해결하기 어려워요. 따라서 조절하지 못하는 환자를 질책하기보다 환자의 식이 행동 조절을 도우며 치료를 독려하는 것이 중요해요.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신체 건강은 물론 정신적 건강까지 악화될 수 있는 만큼 다른 정신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진단이 중요하며, 환자의 심리적인 문제를 풀어낼 수 있도록 가족과 주변의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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