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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알아보는 심리학 이야기

'물질 관련 및 중독장애' 분류 및 중독 이유

by 매일희로움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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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심이입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물질 중, 중독성을 지니고 있어 심신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 있죠. 대표적 물질인 '알코올'은 적당히 마시면 긴장 완화 및 대인관계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기도 해요. 하지만 과도한 음주는 중독을 초래하기도 하죠.

 

또한 니코틴 내성에 의한 중독과 금단현상의 대표라 할 수 있는 것으로 '담배'도 들 수 있어요. 이렇게 알코올이나 담배 이외에도 여러 가지 '중독성 마약'이 은밀히 유포되며 사용되고 있어 사회적으로 문제시되고 있죠. 이것으로 우리나라와 전 세계가 마약과의 전쟁에 골머리를 앓는 중이기도 해요.

 

 

이미지 : pixabay

 

<물질 관련 및 중독 장애>

 

이렇듯 '물질 관련 및 중독 장애' (Substance-Related and Addictive Disorders)는 술, 담배, 마약과 같은 중독성 물질을 사용하거나, 중독성 행위에 몰두함으로써 생겨나는 다양한 부적응적 증상을 포함하고 있어요. 

 

 

<물질 관련 장애 분류>

 

1.물질 관련 장애

 

1) 물질 사용장애( Substance Use Disorders)

특정한 물질을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개인적 고통과 사회적 부적응이 초래되는 경우

 

2) 물질 유도성 장애(Substance-Induced Disorders)

특정한 물질을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부적응적인 심리상태 중독성을 가진 특정한 물질 섭취 또는 복용으로 인해 파생되는 여러 가지 심리적 장애

 

①물질 중독 : 특정한 물질의 과도한 복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부적응적 증상군 

②물질 금단 : 물질 복용의 중단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생리적 · 인지적 장애와 물질 특유의 부적응적 행동변화

③물질 / 약물 유도성 정신장애 : 물질 남용으로 인해 일시적인 심각한 중추신경장애를 나타냄

 

 

이미지 : pixabay

 

 

2. 비물질 관련 장애

 

1) 도박 장애(Gambling Disorder)

노름이나 도박을 하고 싶은 충동 때문에 반복적인 도박행위를 하는 경우, 이러한 행위를 12개월 이상 지속하여 심각한 부적응이나 개인적 고통을 초래할 경우에 진단됨

 

2) 도박 종류

화투, 카드게임, 경마, 경륜, 슬롯머신과 같은 도박성 게임 등

 

3) 도박 장애 결과

경제적 파산과 가정 파탄 등 비참한 상태로 전락

 

'병적인 도박자' 60명에 대한 심리적 특성을 분석한 Bergler에 따르면, 이들은 모험을 즐기고 도박이 흥미, 활동, 생각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하였죠. 또한 자신이 돈을 딸 것이라는 낙관주의로 가득 차 있으며 자신이 실패할 가능성을 계산하지 못한다고 하였어요.

 

 

이미지 : pixabay

 

<약물 중독 영향을 받는 '뇌' 부위>

 

중독은 뇌 질환이에요. 약물이 투입되면 신경전달물질을 통해 뉴런이 다른 뇌 부분, 척수, 말초신경계와 신호를 주고받는 과정을 방해해요. 체내의 신경전달 물질과 비슷한 화학구조를 가진 약물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뉴런을 활성화시키고 또 어떤 약물은 뉴런들 간의 정상적 신호 전달을 과도하게 증폭시키기도 하죠.

 

1. 기저핵

 

∨수의 운동(voluntary movement), 절차 기억(procedural memory), 안구 운동(eye movement), 인지(cognition), 감정(emotion)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

긍정적 감정과 식사, 사교 등 의 활동으로 인한 즐거움 등 중요한 역할 

 

2. 편도체

 

주로 부정적 감정인 공포, 불안 공격성과 동기, 학습 등을 처리하는 핵심적인 뇌구조

약물 금단으로 인한 불쾌감 해소를 위해 다시 약물을 찾는 재발과 밀접한 연관

 

3. 전두엽

 

판단, 지혜, 계획, 의사결정 등 자기 통제력을 담당

전두엽은 뇌 발달 시기적으로 가장 나중에 성숙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전두엽이 중독에 가장 취약 

 

 

이미지 : pixabay

 

<약물 중독성이 강한 이유>

 

약물을 남용하면 뇌의 보상 회로에 신경전달 물질 생산 및 신호 수신을 위한 수용체 수 감소-> 보상 회로의 감도 저하, 자연 보상 활동에 의해 즐거움을 느끼는 능력 감소-> 결국 약물 복용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며 증상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뇌는 서서히 망가짐 

 

무엇보다 약물 중독에 빠지면 활력과 의욕이 없으며, 모든 게 평범하고 지루하게 느껴져 이전에 즐거움의 요소들이 더 이상 만족감을 주지 않는 상태가 돼요.

 

이때 약물 사용을 중단하게 될 경우 신체적, 정신적 금단 증상을 경험하죠. 약물중독 환자들은 자신의 약물 사용과 중독 사실을 숨기기 때문에 조기 진단은 물론, 재발될 확률도 높아요. 때문에 환자를 포함한 가족 모두가 지치고 마지막에는 포기하게 되지만, 중독 치료에서 재발도 치료의 과정으로 봐야 하죠.

 

 

이미지 : pixabay

 

약물중독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약물중독 환자는 약물 사용을 반복하게 되면서 내성으로 인해 사용량도 점차 증가해요. 사용을 중단해도 정상 수준으로의 회복은 꽤 장기간(1년 이상)이 소요되며, 장기간 약물을 중단한 후에도 또다시 약물에 손을 대기도 하죠.

 

자신이 처한 상황을 벗어나고픈 유혹은 언제나 우리의 곁을 맴돌고 있어요. 물질 관련 중독 장애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물질로부터 시작되며 그로 인해 불법 약물들의 위험은 아주 가까운 곳에 존재하죠.

 

일반적으로 이것이 범죄이며 특정인들의 일탈로만 여기고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도 해요.우리는 그것을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심신의 건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해요.

 

환자 자신이 치료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갖고, 주변의 지지가 더해진다면 회복의 효과를 가장 크게 볼 수 있어요. 다른 질병과 같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약물 치료나 행동 요법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다 보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병이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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