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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는 심리학 이야기

영화 '미성년' (Another Child) 정보 및 내용과 후기

by 매일희로움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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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심이입니다! 요즘 최고의 화제작 <모가디슈>의 주연을 맡았던 '김윤석' 배우의 감독 데뷔작이죠. 영화 <미성년>에 대해서 소개해 볼까 해요. 김윤석 배우가 옴니버스 연극 한 편을 보고 영감을 받아 연출을 결심했다고 해요.

 

김윤석 배우는 감독으로서 출연배우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좋은 작품이 완성되었다고 전하며, 독특한 점은 그가 '미성년' 작품에 배우로도 참여해 열연해 주었어요.

 

영화 '미성년'은 처음 마주한 성장통을 겪는 다섯 인물들이 자신에게 닥쳐온 시련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고민하며 상처를 극복해나가는 스토리예요.

 

(스포有, 결말 미포함)

 

이미지 : 영화 '미성년' 스틸 컷

 

 

감독 김윤석

배우 염정아(영주 역)

김소진(미희 역)

김혜준(주리 역)

박세진(윤아 역)

김윤석(대원 역) 외

 

개봉 2019.04.11.

평점 8.56점

관객수 29만 명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96분

배급 ㈜쇼박스

 

 

인 물

 

 

이미지 : 영화 '미성년' 스틸 컷

 

주리 역(김혜준 배우)

 

대기업에 다니는 아빠(대원)와 재테크를 잘하는 엄마(영주)의 딸로, 학교 성적도 상위권이며 고급 아파트 단지에 사는 남부러울 것 없는 소녀

 

 

이미지 : 영화 '미성년' 스틸 컷

 

윤아 역(박세진 배우)

 

어머니(미희)는 19살일 때 윤아를 낳았고 아버지는 현재 따로 살고, 어머니 혼자 오리고깃집을 운영해 힘겹게 생계를 유지하는 등 가정환경이 매우 좋지 않음. 자신은 편의점 알바 중

 

 

이미지 : 영화 '미성년' 스틸 컷

 

영주 역(염정아 배우)

 

대기업에 다니는 남편(대원)과 공부 잘하는 딸(주리)이 있으며, 재테크에 소질 있는 전업주부로 자기 소유의 외제차를 모는 등 별 문제없어 보이는 인물

 

 

이미지 : 영화 '미성년' 스틸 컷

 

대원 역(김윤석 배우)

 

대기업에 다니며 좋은 차를 끌고 다님. 우연히 회사 회식으로 오리고깃집을 방문했다가 사장인 '미희'와 불륜관계가 된 후, 직원들을 데리고 자주 회식하며 데이트함

 

 

이미지 : 영화 '미성년' 스틸 컷

 

미희 역(김소진 배우)

 

19살에 시답잖은 남자의 사탕발림에 속아 윤아를 낳은 후, 남편에게 버림받고 미혼모로 혼자 오리고깃집 운영 중. 딸 교육에 무관심하며 언행이 미성숙하고 철없는 인물

 

 

 

내 용

 

 

이미지 : 영화 '미성년' 스틸 컷

 

'주리'(김혜준 배우)라는 소녀가 '미희'(김소진 배우)가 운영하는 오리고깃집을 염탐하고 있었죠. 그러다 미희가 어느 중년 남자와 몰래 애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게 돼요. 이것을 들키자 도망가려다 미희의 딸 '윤아'(박세진 배우)와 마주쳤고, 놀란 나머지 자신의 핸드폰을 떨구고 그대로 달아나요.

 

사실 미희와 몰래 애정을 나누고 있던 사람은 고등학생인 주리의 아빠 '대원'(김윤석 배우)이었고, 주리는 미희(김소진 배우)와 아빠가 몰래 만나고 있는 걸 알고 있었죠. 공교롭게도 미희의 딸인 윤아와 주리는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이미지 : 영화 '미성년' 스틸 컷


다음 날 윤아는 주리를 학교 옥상으로 불러요. 사실 윤아도 엄마 미희의 불륜을 이미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둘이 말다툼을 하다가 윤아가 갖고 있던 주리의 핸드폰으로 마침 엄마 '영주'(염정아 배우)의 전화가 걸려왔죠. 전화를 받은 윤아는 다짜고짜 "아줌마 남편이 우리 엄마랑 바람났어요. 근데 지금 우리 엄마 임신했거든요"라고 말해버려요.

 

주리는 아빠의 외도를 엄마에게 어떻게든 숨기려 했지만, 결국 윤아의 폭로로 인해 '영주'는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었어요.

 

 

이미지 : 영화 '미성년' 스틸 컷


집으로 온 윤아는 유부남과의 외도로 임신까지 한 엄마가 원망스러웠고, 윤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희는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해요. 둘이 싸움 끝에 미희가 서럽게 울었고, 그 모습에 윤아는 엄마의 핸드폰으로 대원에게 "당신의 불륜을 모두가 다 안다"는 문자를 보내요. 문자를 보고 당황한 대원은 아내와 딸의 부름에도 정신없이 집을 나가버렸죠.

 

 

이미지 : 영화 '미성년' 스틸 컷

 

학교에 간 주리는, 어제 엄마한테 아빠의 불륜을 폭로했던 윤아가 주리를 향해 피식 비웃는 모습을 보았고 그에 화가 나 둘은 치고받고 대판 싸워요.

 

 

이미지 : 영화 '미성년' 스틸 컷

 

윤아의 갑작스러운 폭로와 남편의 수상한 행동들이 꺼림칙하게 여겨진 영주는, 남편이 회식 장소로 자주 이용한 오리고깃집을 찾아 미희를 만나요. 그런데 만삭의 미희가 때마침 남편 대원과 다정하게 통화하는 모습을 본 후 식당에서 나가버렸죠.

 

여자의 확실한 직감으로 미희는 영주가 대원의 아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무렇지도 않아 보이는 기색에 화가 난 영주가, 미희를 밀쳐버려요. 그런데 그때 갑자기 미희가 다리 사이로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병원으로 가게 되었죠.

 

 

이미지 : 영화 '미성년' 스틸 컷


그로 인해 미희는 조산을 했고 아이는 인큐베이터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이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온 윤아와 주리는 아이를 보고 마냥 신기하단 듯이 쳐다보았죠. 

 

 

이미지 : 영화 '미성년' 스틸 컷


한편 윤아는 엄마를 대신해 자신이 남동생을 키우기로 작정해요. 영주가 대신 내 준 엄마의 병원비를 자신의 아르바이트비로 돌려주었어요. 그리고 친아빠(이희준 배우)를 찾아갔지만, 도박에 빠져있는 듯하며 자신의 딸 나이도 잘 모를 정도로 무심하고 무능하며 무책임한 모습을 확인한 뒤 다신 찾아오지 않겠다고 말했죠.

 

 

이미지 : 영화 '미성년' 스틸 컷

 

한편 한계에 도달한 영주는 대원에게 결국 이혼을 통보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태어난 아이의 출생신고를 마친 후 병원으로 간 윤아와 주리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되었죠.

 

 

이하 생략


 

후 기

 

 

이미지 : 영화 '미성년' 스틸 컷


영화 '미성년'에서 주리와 윤아 역할을 맡은 김혜준 배우와 박세진 배우는, 500:2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되었다고 해요. 한 달 동안 3차에 걸친 오디션에 참가했으며 마지막 3차 오디션은 김윤석 감독과 1:1 심층 면접까지 보았다고 했죠. 그래서인지 인배우임에도 안정적인 연기와 함께 각자 맡은 캐릭터를 잘 소화해주었던 것 같아요.

 

거기에 조연배우로 출연한 이희준, 김희원, 이정은, 염혜란 배우 등이 명연기를 보여주기도 했어요.

 

 

이미지 : 영화 '미성년' 스틸 컷

 

영화 '미성년'은 어른답지 않은 어른들과 아이답지 않은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성년’과 ‘미성년’의 의미와 차이를 다시금 되새겨 보게 만들었어요. 또한 사건의 당사자들인 어른들과 그들로 인해 시련을 겪어야 했던 아이들 모두가 각자의 사정이 있다고 영화는 말해주려는 것 같았죠.

 

김윤석 감독은 “화목했던 가족 사이를 균열시키는 것은 비밀과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고, 이 영화는 그 비밀과 거짓말이 들통이 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고 해요. 

 

 

이미지 : 영화 '미성년' 스틸 컷

 

끝으로 영화는 사건에 대처하는 '어른'과 '아이'의 시각을 통해, 각자 처한 시련에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대처해 나가는 모습을 잘 이끌어내었죠. 사건에 집중하는 기존 영화들과는 다르게 인물 각각의 심층적인 내면에 초점을 맞추어 보는 이로 하여금 현실적 공감대를 잘 만들어 주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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