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러브 액츄얼리' 정보와 내용, 배우 및 후기 - 사랑이 이루어지는 마법 같은 로맨스

안녕하세요! 심심이입니다. 아직 한참 남긴 했지만 모든 이들이 고대하는 기념일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있죠, 오늘은 바로 그 영화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 2003)에 대해서 소개해볼까 해요.

 

"진실된 사랑"이라는 제목의 뜻을 지닌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는 최다 재개봉 영화로도 유명한데요, 그토록 많은 인기와 사랑을 얻은 까닭은 탄탄한 구성은 물론이고 화려한 출연진들의 연기력과 적재적소에 삽입된 OST 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손꼽히기 때문이죠.

 

이러한 이유로 몰입도를 높여준 영화 <러브 액츄얼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벌어지는 서로 연결된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각자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스토리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아낸 작품이에요. [ 스포有, 결말 미포함 ]

 

영화 러브 액츄얼리 「 등장인물 및 정보 」

영화 '러브 액츄얼리'

 

감독 리차드 커티스

배우 휴 그랜트(영국 수상 역)

        리암 니슨(다니엘 역)

        콜린 퍼스(제이미 역)

        로라 리니(사라 역)

        엠마 톰슨(캐런 역)

        앨런 릭먼(해리 역)

        키이라 나이틀리(줄리엣 역)

        마틴 맥커친(나탈리 역)

        빌 나이(빌리 맥 역)

        앤드류 링컨(마크 역)

        루시아 모니즈(오렐리아 역)

        토마스 생스터(샘 역)

        크리스 마셜(콜린 역)

        하이케 마카취일(미아 역) 외

 

개봉 2003.12.05.

평점 9.22

장르 멜로 / 로맨스 / 드라마 / 코미디

국가 영국 / 미국

등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30분

배급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수상내역

2004 : 5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남우조연상) / 24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영국남우조연상, 영국여우조연상)

29회 LA 비평가 협회상(남우조연상)

2003 : 23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영국여우조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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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 액츄얼리 「 내용 」

영화 '러브 액츄얼리'

 

▶ 첫 번째, 절친의 아내 '줄리엣'(키이라 나이틀리 배우)을 사랑하는 '마크'(앤드류 링컨 배우)의 애절한 사랑이야기

줄리엣은 남편(치웨텔 에지오포 배우)의 절친인 마크가 자신의 결혼식 웨딩촬영을 직접 해주었는데, 왜인지 촬영 영상을 계속 보여주지 않자 직접 그를 찾아가죠. 그리고 웨딩촬영 영상을 보는데 그녀는 놀라움에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영상에는 남편은 없고 줄리엣의 얼굴이 클로즈업되거나 온통 그녀의 모습으로 가득했거든요. 그동안 마크가 자신에게 무뚝뚝하게 대해서 자신을 싫어하는 줄로만 알고 있던 줄리엣은 그날 마크의 진심을 알게 되었죠. 그리고 크리스마스이브에 남편과 함께 있는 줄리엣의 집을 찾아가 문을 열어준 그녀에게 마크는 스케치북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절절한 사랑고백을 해요. 절친의 부인 줄리엣을 여전히 사랑하는 마크는 그녀에 대한 마음을 과연 포기할 수 있을까요..?

 

▶ 두 번째, 영국 수상 '데이빗'(휴 그랜트 배우)과 그의 비서 '나탈리'(마틴 맥커친 배우)의 사랑이야기

싱글남이자 새로 선출된 영국 총리 데이빗은 다우닝가 10번지에 사는 매력적인 비서 '나탈리'를 보고 첫눈에 반해요. 나탈리에게 결혼을 했는지 남자 친구가 있는지 조심스레 물어보지만 전 남자 친구가 나탈리의 굵은 허벅지 때문에 이별통보를 했다며 웃픈 이야기를 하기 도하는 솔직 발랄한 그녀. 하지만 총리로써 체통을 지켜야 하기에 나탈리에게 느끼는 호감을 억누르고 있다가, 크리스마스이브날 우편물을 보던 중 우연히 나탈리가 어떤 이슈에 대해 사과하며 진심을 전하는 카드를 쓴 것을 발견하게돼요. 그리고 데이빗은 그녀가 사는 곳을 정확히 알지도 못하지만 무작정 그녀가 사는 동네로 가서 나탈리를 찾기 시작했죠. 사람들이 알아보는 상황에도 멋쩍어하면서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나탈리를 찾는 영국 총리, 과연 둘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 세 번째, 의붓아버지와 의붓아들 '다니엘'(리암 니슨 배우)과 '샘'(토마스 생스터 배우)의 사랑이야기

아내가 죽고 홀아비가 된 다니엘은 의붓아들인 샘이 부쩍 말수가 줄고 침울해 보여 걱정이 되는데요, 그러다 샘에게 고민이 있냐고 묻자 샘은 "사실은요, 제가 사랑에 빠졌어요"(Truth is actually I'm in love)라고 말해 다니엘을 당황시켰죠. 샘은 학교의 인기녀인 조안나를 짝사랑하고 있다고 털어놓았고, 그 말을 들은 다니엘은 한시름 놓으며 샘의 첫사랑이 성공할 수 있도록 조력자가 되어주기로 해요. 그런데 사랑의 열병에 빠진 샘에게 이게 왠 날벼락!!! 조안나가 곧 미국으로 떠난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며 깊은 슬픔에 빠지게 되는데요.. 샘의 첫사랑은 이렇게 끝나게 되는 걸까요..?

 

▶ 네 번째, 무뚝뚝한 남편 '해리'(앨런 릭먼 배우)가 회사여직원과 외도 중임을 알게 된 아내 '캐런'(엠마 톰슨 배우)의 아픈 사랑이야기

어린 두 자녀가 있는 중년 부부인 해리와 캐런, 해리는 자기를 유혹하는 회사 여직원에게 결국 넘어가게 되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그녀가 요청한 목걸이를 샀죠. 그러한 상황을 캐런은 전부터 눈치를 채기시작했고 남편 해리에게 주의하라는 당부를 해요. 하지만 남편의 주머니 속에 있던 크리스마스 선물 목걸이가 자신의 것이 아님을 알게 된 캐런은 의미 있을 것 같다며 목걸이가 아닌 CD를 자신에게 건네는 남편 앞에서 차마 내색은 못하고 혼자 북받쳐 오는 설움과 슬픔으로 눈물을 흘려요. 그 후 캐런은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공연이 끝난 후 남편 해리에게 '만약 남편이 다른 여자에게 목걸이 선물을 한걸 알게 된다면 어떨 것 같냐'라고 물었고 이에 해리는 미안해하며 뒤늦게 후회가 밀려와요. 해리와 캐런부부에게 급작스럽게 닥친 위기, 그들은 잘 이겨낼 수 있을까요..? 

 

▶ 다섯 번째,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사랑은 통하는 '제이미'(콜린 퍼스 배우)와 '오렐리아'(루시아 모니즈 배우)의 사랑이야기

작가인 제이미는 전 애인의 바람으로 큰 상처를 받고 칩거하며 집필에 몰두하는데, 가사도우미로 오게 된 포르투갈 여인 오렐리아에게 호감을 느껴요. 말이 통하지 않아 서로 애를 먹기도 하는데요, 심지어 제이미가 써놓은 원고들을 오렐리아의 실수로 강물 속에 빠뜨려요. 그걸 줍겠다고 옷을 벗고 바로 강물에 뛰어든 오렐리아를 뒤따라 뛰어든 제이미, 둘은 그렇게 서로에게 점점 더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죠. 하지만 오렐리아가 가사도우미 일을 그만두고 포르투갈로 다시 떠날 때까지 아무런 고백도 하지 못해요.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되자 선물을 사들고 집으로 온 제이미는 갑자기 문득 오렐리아를 보러 포르투갈로 향하죠. 오렐리아의 집을 찾아가 아버지를 만나 그녀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고 아버지는 그녀가 일하는 식당에 그를 데리고 가요. 식당에서 일하고 있던 그녀에게 제이미는 멋지게 프러포즈를 하는데요.. 나라도 언어도 다른 두 사람이 장애물을 극복하고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 여섯 번째, 직장 동료인 '칼'(로드리고 산토로 배우)을 2년 넘게 좋아하고 있지만 고백할 수 없는 '사라'(로라 리니 배우)의 슬픈 사랑이야기

사라는 직장동료 칼을 오랫동안 좋아하고 있지만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인 오빠를 돌봐야 하기에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괴로워하죠. 회사 사장도 눈치를 챌 정도로 사라는 칼을 많이 좋아하고 칼 역시 사라에게 호감이 있지만 매번 퇴근 인사만 가볍게 나누는 두 사람, 과연 사라와 칼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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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 액츄얼리 「 감독·배우 및 후기 」

 

 감독 '리차드 커티스'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리차드 커티스 감독은 영화 <노팅힐(Nothing Hill)>, <브리짓 존스의 일기(Bridget Jone's Diary)> 등의 로맨틱 코미디의 시나리오 작가였으며 이번 영화가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해요. 커티스 감독은 인물들의 감정 변화와 섬세한 심리묘사로 극의 재미와 완성도를 높여주었고, 서로 연결된 여러 커플들의 사랑이야기를 중심으로 능숙하게 전개해 나갔죠.

 

또한 옴니버스 형식인 만큼 많은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였는데요, 노팅힐의 '휴 그랜트', 쉰들러 리스트의 '리암 니슨', 언더월드의 '빌 나이', 해리포터의 '알란 릭맨', 오만과 편견의 '콜린 퍼스', 센스 센서빌리티의 '엠마 톰슨', 유캔 카운트 온 미의 '로라 리니' 등 각자의 다양한 러브 스토리와 함께 멋진 OST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지루 할 틈 없이 따뜻하게 마음까지 녹여주었어요.

 

 다니엘 역의 '리암 니슨' 

리암 니슨은 1952년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1976년 연극 <The Risen People>로 데뷔했어요. 영화 <테이큰> 시리즈부터 <논스톱>, <인천상륙작전>까지 그가 출연한 작품들은 국내에서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할리우드 대표 액션배우로 꼽히기도 하죠.

 

그의 작품으로는 <타이탄>, <다크 나이트 라이즈>, <배틀쉽>, <킹덤 오브 헤븐>, <마크맨>, <어니스트 씨프>, <아이스 로드>, <오디너리 러브>, <맨인블랙: 인터내셔널>, <콜드 체이싱>, <위도우즈>, <커뮤터>, <몬스터 콜>, <사일런스>, <크리스마스의 기적>, <런 올 나이트>, <테이큰 1·2·3>, <툼스톤>, <논스톱>, <디 아더 맨>, <더 그레이>, <언노운>, <클로이>, <러브 액츄얼리> 외 다수

 

영국 수상 데이빗 역의 '휴 그랜트'

1960년 영국에서 태어난 영화배우 겸 제작자인 배우 휴 그랜트는 옥스퍼드대 영문학 전공생이었는데, 옥스퍼드의 영화협회가 제작한 캠페인 무비 <옥스퍼드 러브> 출연을 계기로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어요. 1987년 영화 <모리스>로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남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배우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었죠.

 

그의 작품으로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클라우드 아틀라스>, <패딩턴 2>, <플로렌스>, <들어는 봤니? 모건 부부>, <맨 프롬 UNCLE>, <젠틀맨>, <노팅힐>, <한 번 더 해피엔딩>, <아메리칸 드림즈>, <러브 액츄얼리>, <스몰 타임 크룩스>, <어바웃 어 보이>, <센스 앤 센서빌리티>, <잉글리쉬맨>,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비터 문>, <쇼팽의 연인> 외 다수

 

 줄리엣 역의 '키이라 나이틀리' 

키이라 나이틀리(Keira Knightley)는 1985년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1993년 TV영화로 데뷔한 배우이고 2008년 제34회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가장 좋아하는 여자 액션스타상'을 거머쥐기도 하였죠.

 

그녀의 출연작으로는 <콜레트>,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비긴 어게인>,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 <에베레스트>, <어톤먼트>, <라스트 나잇>, <래기스>, <이미테이션 게임>, <잭 라이언: 코드네임 쉐도우>, <안나 카레니나>, <피터팬: 전설의 시작>, <더 재킷>, <오만과 편견>, <킹 아더>, <러브 액츄얼리>, <닥터 지바고>, <더 홀> 외 다수

 

영화 '러브 액츄얼리'

사랑보다 더 큰 고통이 있나요?

 

샘 : 음. 사실은요, 제가 사랑에 빠졌어요.

다니엘 : 응?

샘 : 저도 알아요, 제가 엄마 생각을 항상 해야 한다는 거, 그리고 그러고 있어요. 그렇지만 제가 사랑에 빠졌다는 것은 사실이에요. 엄마가 돌아가신 건 안타깝죠.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어요.

다니엘 : (안도의 미소를 지으며) 사랑에 빠지기에는 어리지 않니?

샘 : 아뇨.

다니엘 : 음, 난 그래도 좀 안심이 된다.

샘 : 왜요?

다니엘 : 왜냐하면 난 더 나쁜 건 줄 알았거든.

샘 : 사랑에 빠진 총체적인 고통보다 더 나쁜 거요?

다니엘 : 아, 아니지. 네가 맞아. 총체적인 고통.

 

영화 <러브 액츄얼리>는 이와 같이 기존에 사랑을 주제로 한 로맨스 영화의 고정관념을 깨부수며 이제 막 부인을 잃은 남자 다니엘과 그의 아들 샘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또 다른 부분을 드러내주고 있었어요. 그렇게 새아빠 다니엘은 엄숙한 면이 있으면서도 샘의 말에 진심으로 공감해 주며 가슴 따뜻한 인물로 그려지기도 하였죠.

 

사랑은 어디에나 있다!

 

영화는 서로 연결된 여러 가지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각각의 이야기들은 사랑에 대한 다양한 면을 보여주며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상기시켜 주었어요. 사랑은 누구에게나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사랑 때문에 상처받고 말하지 못했던 사랑에 대한 아픈 경험이 있는 모두들에게 선물처럼 다가온 영화 <러브 액츄얼리>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걱정 없이 행복하고 따뜻한 사랑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영화가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더 좋았지만 누군가에게는 그날이 최고의 날일 수도, 또 다른 이들에겐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악몽의 날일 수도 있으나 크리스마스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오듯이 사랑 또한 다시 찾아올 것임을 기억해야겠죠. 이번 크리스마스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아름답고 따뜻한 날이 되길 바라며..

 

 

「이미지 : Dau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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