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심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애정 하는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Fast & Furious 9 THE FAST SAGA)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해요. 영화 '분노의 질주'는 전작 시리즈들을 보게 되면 신작을 안 볼 수가 없는 구조로 이미 많은 팬들을 확보한 작품이기도 하죠.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는 '카체이싱 블록버스터'라는 장르 개척을 주도한 영화라 할 수 있을 만큼, 제작 특수차량을 포함한 호화로운 슈퍼카들이 눈호강을 시켜주기도 해요. 거기에 과하지 않게 뿌려진 액션은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들죠.
특히나 이번편에서 가장 돋보인 차량은 도심 추격에서 등장하는 '괴물 장갑차'였어요. 무려 4개월에 걸쳐 탄생한 괴물 장갑차는 높이 4.26미터에 무게만 무려 26톤이나 된다고 해요. 덕분에 극 중 스크린을 장악하는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었어요.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는 짜릿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스릴 등 매력적인 요소들을 많이 갖춘 작품이라 볼 수 있죠.
(스포有, 결말 미포함)
감독 저스틴 린
배우 빈 디젤(도미닉 토레토 역)
존 시나(제이콥 토레토 역)
성 강(한 역)
샤를리즈 테론(사이퍼 역)
미셸 로드리게즈(레티 오티즈 역)
조다나 브류스터(미아 토레토 역)
타이레스 깁슨(로만 피어스 역)
루다크리스(테즈 파커 역)
나탈리 엠마뉴엘(램지 역) 외
개봉 2021.05.19.
평점 8.87
관객수 229만명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42분
배급 유니버설 픽쳐스
1989년, 청년 '돔'(빈 디젤 배우)은 아버지의 레이싱 팀 스태프로 참가했죠. 실력 있는 레이서인 아버지는 '강한 사람이 아닌 큰 사람이 돼라'면서 인격적으로도 늘 존경할 만한 분이었어요. 그런데 시합날 유독 엔진 상태가 못 미더웠던 아버지는, 가볍게 정비를 하고 레이싱을 재개했죠.
그러나 결국 '케니 린더' 선수와 강한 충돌을 하게 되었고, 아버지의 차는 불에 활활 타올라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되었어요. 그 모습을 본 '돔'은 절규하였고, 아버지 레이싱카 정비 담당이던 동생 '제이콥'(존 시나 배우) 또한 넋을 잃은 채 바라보았죠.
영화는 현재 시점으로 넘어갔고, 돔은 어린 아들 브라이언, 아내 레티와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었어요. 그때 낯선 차량 한 대가 집으로 접근했고, 돔은 브라이언을 숨기고 총을 꺼냈죠. 그러나 차 안에 타고 있던 사람은 자신의 패밀리인 '로만'(타이레스 깁슨 배우)과 '테즈'(루다 크리스 배우)였어요.
이들은 도미닉과 레티에게 얼마 전 '미스터 노바디'가 탄 비행기가 중앙아메리카의 '몬테퀸토' 에 추락했음을 알려요. 그 비행기 안에는 위험한 화물이 있었고 '사이퍼'(샤를리즈 테론 배우)도 타고 있었죠. '노바디'가 추락 직전 토레토 패밀리에게 구조요청 데이터와 영상을 보낸 것을 보고 사안의 심각성을 느낀 패밀리가, 돔과 레티를 찾아온 거였어요.
도미닉은 자신의 어린 아들 브라이언을 두고 또다시 위험한 일에 말리고 싶지 않았으나, 그날 밤 레티는 '평화롭기만 한 삶은 우리 답지 못하다'면서 먼저 떠나요. 그런데 도미닉은 노바디의 구조 요청 영상에서 자신의 십자가 목걸이와 똑같은 것을 보게 되었고 결국 합류하기로 결심했어요.
이들은 몬테퀸토의 정글에서 추락한 비행기의 잔해를 찾아내었고 그 안에 있던 금고를 발견해요. '램지'(나탈리 엠마뉴엘 배우)가 해킹으로 금고를 열었고 전자전용 장비로 추측되는 기계장치 하나가 들어 있었어요. 그것은 '에어리즈 시스템'으로 위성을 쏘아 올려 업로딩 하면 전 세계의 정보통신망을 사용자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해킹 머신이었죠.
그때 주변에서 갑자기 현지 군대가 총을 쏘며 마구 습격해 오고, 일행은 지뢰밭 위를 지나며 필사적으로 도망쳤죠. 로만, 테즈, 램지는 차로 아슬아슬한 추격전에서 빠져나와 가까스로 국경을 넘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그들의 뒤에 오고 있던 도미닉과 레티에게 특수부대원들이 탄 버기카 한 대가 따라붙어요. 둘은 특수부대를 물리치지만, 버기카가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레티를 치었고, 그사이 금고에서 꺼낸 기계를 차량 한 대가 난입해 훔쳐갔죠.
난입한 '머스탱 쉘비 GT350'의 운전자를 본 레티와 도미닉은,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는 수십 년 전에 소식이 끊겼던 돔의 동생 '제이콥' 이였죠.
돔과 레티는 로켓 발사까지 피해 가며 추격했지만 기계를 가지고 도주 한 제이콥을 놓친 후, 차량으로 절벽을 뛰어넘어 추격에서 간신히 벗어날 수 있었어요.
사실 '제이콥'(존 시나 배우)은 군사 독재자의 아들이자 재력가인 '오토'와 동맹을 맺었죠. 그는 노바디에게서 구출하여 가둬놓은, 사이퍼(샤를리즈 테론 배우)에게 기계 반쪽의 행방을 듣고 곧장 '에든버러'로 향해요. 제이콥은 사이퍼의 도움으로 돔 일행을 따돌리며 에어리즈 시스템을 결국 손에 넣을 수 있었죠.
일행은 세 팀으로 나뉘어, 미아와 레티는 도쿄에 남아 있는 한의 정보를 찾으러 갔고, 로만과 테즈는 독일로, 도미닉은 제이콥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아버지의 친구인 '버디'를 찾아가요. 그리고 버디에게서 제이콥이 런던에 있는 것 같다는 정보를 듣게 되었죠.
그리고 돔은 우연찮게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었고... 절망에 빠진 돔과 패밀리는, 에어리즈 시스템으로부터 위험한 상황을 과연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이하 생략
기존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볼거리에 많이 치중되어 있었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이번 편은 그런 점에선 좀 아쉬운 면이 있었어요. 거기에 스토리의 개연성에서도 좀 안타까운 면이 있었죠. 그러나 액션과 드라마적인 요소는 그나마 잘 살려낸 것 같아요.
극 중 하이라이트 장면은 '레티'(미셸 로드리게즈 배우)가 추격을 피해 지뢰밭 풀숲을 오토바이 한 대로 질주하는 것과, 트럭을 스포츠카 두대가 자력으로 뒤집은 것이었죠. 이 장면은 역시 '분노의 질주' 답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주인공 '돔'(빈 디젤 배우)은 늘 상대의 차량보다 좋지 않은 조건의 차량으로 시합을 하였는데, 그럼에도 거의 좋은 결과를 얻어 내었죠. 거기에 돔과 패밀리들은,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들의 능력을 믿고 매번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이처럼 자기 효능감이란 특별한 상황에서 과제를 끝까지 수행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를 말해요. 즉, 자신이 특별한 상황들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내린 판단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자기 확신과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돔과 패밀리들은, 덕분에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잘 드러낼 수 있었죠.
https://lucky-hee.tistory.com/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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