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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알아보는 심리학 이야기

자존감( 自尊感, self-esteem/ 자아존중감 )의미, 높이는 방법과 자존감 척도

by 매일희로움 2021.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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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심이예요! 오늘은 <자존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자존이야말로 모든 미덕의 초석이다.'( 존 허셀 )라고 하듯 자존감은 인간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마음이라고 볼 수 있어요. 

 

 

 

 

 

 

자존감의 의미

 

 

"자존감"이란 단어는 미국의 의사이자 철학자인 윌리엄 제임스 1890년에 처음 사용하였어요. 자존감(self-esteem)이란 자신의 가치를 높거나 낮게 느끼는 것으로, 즉 자신이 사랑과 존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며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을 뜻해요.

 

인생에서 시련이 닥쳐왔을 때 자신의 능력을 믿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다는 일종의 자기 확신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것은 객관적인 판단이 아닌 스스로의 주관적인 느낌이라 할 수 있죠. 자존감은 일반적으로 유아기에 가장 높은 편이며, 이후 점차 성장해 가면서 현실을 깨닫고 경험하며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에 대해 평가하게 되고, 자신의 자존감을 조율하게 돼요.

 

 

 

 

 

 

자존감의 높낮이

 

 

자존감이 지나치게 높을 때

 

오만하며 제멋대로고 특권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여겨요. 어느 정도의 자존감은 중요하지만 지나치면 자만심으로 발전해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결여되죠. 남과의 비교에서 우월감을 느끼며 본인의 높은 자존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감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흔해요.

 

또한 부정적 심리경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요. 타인의 비판이나 평가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가질 수 있어요. 사회생활이 어렵고 주위 사람들보다 자신이 더 뛰어나다고 느끼며 타인 무시하기 쉽죠.

 

자존감이 지나치게 낮을 때

 

자신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으며 이로써 자기혐오 부정적인 말을 자주 하죠. 자신의 업적, 아이디어 등을 낮게 평가하며 칭찬이나 긍정적인 반응을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좋은 감정이 오래가지 않고 잠깐에 그쳐요.  타인에 비교하여 열등의식을 갖고 있어 자신의 결함에 집중하며 남들의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그로 인해 직장이나 학교에서 실패를 두려워해 성공하기가 쉽지 않죠. 따라서 자신의 여러 측면들에 대한 왜곡된 열등감을 갖기 쉬워요. 타인의 시선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그것에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고 의존하기도 해요. 무슨 일을 하더라도 결과에 대한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결과에 따른 실패에 대한 우려 때문에 항상 불안해해요.

 

이처럼 우울감, 불안, 자격지심 등의 부정적 심리 경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죠. 우울감 등의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알코올에 의존하거나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해요. 대인관계가 어렵고 심하면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할 수 있어요. 

 

적당하게 균형 잡힌 자존감

 

자존감이 안정된 경우는 자존감이 쉽게 변하지 않으며 자신을 공정하고 정확하게 볼 수 있어요. 자신의 가치에 대해 좋게 평가하기도 하지만 부족한 면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죠. 한계에 부딪힌다고 해도 자신의 판단에 확신을 가지고 표현하며 합리적이고 주도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부정적 심리를 경험하더라도 쉽게 극복하는 편이에요.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다른 사람과의 긍정적 관계를 유지하고 학교나 직장 등에서도 자신의 능력에 자신감을 갖고 잘 수행해 나가죠. 타인의 비난이나 조롱, 자신의 실수에서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며 어려운 상황도 유연하게 잘 대처해요.

 

 

 

로젠버그의 자존감 척도(Rosenberg's Self-Esteem Scale) 

 

 

《 합산 점수 》

30점 이상 : 높음

20점 이상 : 보통

10점 이상 : 낮음

 

 

 

 

 

 

 

 

 

자존감의 영향요소

 

 

양육자와의 상호작용

 

자존감은 어린 시절 기틀을 마련해요. 어린 시절 만들어진 자존감은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피 양육자는 양육자의 가치관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양육자와의 관계 속에서 자기 효능감을 배우죠.

 

이처럼 양육자와 피 양육자와의 관계는 자존감 형성에 많은 영향을 주어요. 그리고 양육자가 자주 바뀌거나 양육자들 간에 사이가 원만하지 않고 갈등이 많으면 피 양육자의 자존감 하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죠. 

 

경험

 

삶에서 어떠한 긍정적 경험과 부정적 경험을 하였냐에 따라 자존감은 변할 수 있어요. 또한 상황시간 지남에 따라 바뀌는 경향이 있어요. 성장 과정에서 부모님, 선생님, 형제자매나 친구 등과 같이 가까운 타인과의 관계나 경험 등에 의해 형성되죠. 타인의 평가 속에서 균형 잡힌 자부심을 갖게 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한 상태로 자랄 수도 있어요.

 

대인관계

 

자존감은 삶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주며 특히 대인관계는 자존감과 정비례하죠. 가까운 관계의 사람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경우 자신에 대한 강한 믿음과 균형 잡힌 건강한 자존감을 지니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반대로 애정이 없는 비판, 비난, 무시, 조롱 등과 같은 부정적 피드백을 받고 자란 경우 자존감낮은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

 

수도권 거주 고등학생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존감이 가장 높은 그룹은 89%가 대인관계 최고 수준의 그룹에 속했으나 자존감이 낮은 그룹은 78%가 대인관계 수준 역시 낮게 나타났죠. 마찬가지로 중간 그룹은 가장 많은 69%가 중간 정도의 대인관계 수준을 보였어요.

 

 

 

 

 

 

자존감 vs 자신감 vs 자존심

 

 

▷자신감과의 차이  

 

자신감은 자신의 능력과 해결해야 할 과제의 난이도를 비교함으로써 형성된다.(정신의학과 전문의 윤홍균 박사님)

자신의 능력에 비해 과제 난이도가 높다면 자신감이 떨어짐

∨자신의 능력을 실제보다 과대평가하는 경우 자신감이 지나치게 높아짐(자만 상태)

 

자존심과의 차이 

 

자존심과 자존감은 모두 자신을 좋게 평가하고 사랑하는 마음이다.(이주연 목사님)

 

자존심

∨타인과의 비교 또는 경쟁에서 얻는 긍정

타인이 나를 존중해 주고 받들어주길 바라는 감정

타인과의 끝없는 경쟁을 통해 살아남으며 경쟁에서 패배할 경우 무한정 나락으로 떨어짐

 

자존감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

타인과의 경쟁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음

 

자존심과 자존감이 함께 낮은 경우,

불안감 또는 위축되고 기가 약해져 체념형이 될 가능성이 높음

 

자존심은 높은데 자존감은 낮을 경우,

낮은 자존감을 채우기 위해 경쟁적이며 허세심, 타인 비난하는 성향이 강하여 방어적이고 공격적이 될 수 있음

 

 

 

 

 

 

자존감 높이는 방법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으면 매사에 소극적이 되어, 자신이 존중받아야 할 가치가 충분히 있음에도 점수를 낮게 매겨 저평가하는 경향이 있어요. 비록 어린 시절 형성된 것이어도 자존감은 자신의 태도와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건강하게 바꾸어 나갈 수 있어요. 자존감은 인생의 모든 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나치게 자존감이 낮다면 끌어올릴 필요가 있겠죠.

 

긍정 마인드 갖기


진부한 얘기이지만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일 지라도 그 안에서 긍정을 찾아내는 습관을 들이다 보면 자존감을 좀 더 높이는데 도움이 돼요. 항상 잘 해낼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실패의 상황에서도 그래도 성장했으며 그런 시행착오가 성공으로 향해 가는 길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는 편이 좋아요.

 

자기 격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어요. 또한 자신의 노력과 능력을 믿지 못하고 부정적으로 결론짓기도 하죠. 그러니 항상 스스로를 격려하고 용기를 주는 게 필요해요. 타인의 격려와 칭찬도 좋지만 스스로 격려하고 칭찬하는 습관을 들이다 보면 긍정적인 감정들이 더 많아질 수 있어요.

 

자신의 실수에 관대해지기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실수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자책하며 이를 견뎌내기 어려워하죠. 이 세상에는 완벽한 것이란 존재할 수 없으며 실수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으니 다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면 돼요.

 

 

 

 

 

 

오늘은 자존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자존감은 자신이나 타인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선에서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마음이라 할 수 있어요. 자존감은 극단에 치우치기보다 적당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죠. 

 

자존감이 낮을 때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스스로가 행복할 수 없다는 거예요. 자존감은 객관적인 판단이 아닌 오롯이 개인의 주관적인 느낌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자신의 생각만 바꾼다면 자존감을 끌어올릴 수 있어요.

 

행복과 불행은 종이 한 장 차이인 것처럼 현재 자신이 처한 환경을 바꾸는 것보다, 자신의 마음가짐을 바꾸려는 노력이 행복으로 가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에요. 이를 위해서 꾸준한 노력과 좋은 습관이 필요하겠죠. 적당한 운동과 휴식, 명상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격려와 칭찬으로 자기 긍정을 해나간다면 자존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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