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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가족' 정보 및 후기 - 우리 시대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by 매일희로움 202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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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심이입니다. 오늘은 개봉 전 무대인사 관람을 하고 온 영화 '대가족'(About Family, 2024)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 해요. 올해도 어김없이 시간은 빠르게 흘러 어느새 연말이 훌쩍 다가왔는데요, 차가운 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이 계절에 따뜻한 가족영화를 찾는다면 바로 이 영화 <대가족>이 어떨까 싶어요. 이번 무대인사에는 양우석 감독님과 이승기, 김성령, 박수영, 강한나 배우님이 참석해 주셨고 원래 참석예정이었던 김윤석 배우님은 아쉽게도 개인사정으로 오지 못하셨어요. 감독님과 배우님들의 영화 소개와 소감을 들으며 작품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잘 전달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이번 영화를 연출한 양우석 감독님은 영화 <변호인(2013)>, <강철비(2017)> <강철비2: 정상회담(2020)>을 제작했었고 오랜만에 선보인 이번 <대가족>이라는 작품으로 특유의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함께 훈훈한 메시지까지 전해주었죠. 양우석 감독님의 연출하에 작품을 이끌어 간 이번 영화의 주연이자 만둣국 집 사장으로 변신한 김윤석 배우와, 실제 삭발을 감행하고 스님으로 변신해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이승기 배우는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이고 김윤석 배우와 부자지간의 서먹하지만 끈끈한 모습을 드러내며 기대보다 좋았던 케미를 보여주었어요. 두 주연 배우들 이외에도 출연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 이번 영화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때문에 대가 끊긴 유명 만두집 사장에게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아 유머와 감동을 동시에 사로잡은 영화예요. [스포· 결말 미포함]

 

영화 「대가족」 등장인물 및 정보

영화 대가족

 

감독 양우석

배우 김윤석(함무옥 역)

        이승기(함문석 역)

        김성령(방여사 역)

        강한나(한가연 역)

        박수영(인행 역)

        김시우(민국 역)

        윤채나(민선 역) 외

개봉 2024.12.11.

관객수 2.5만 명(24.12.09 기준)

장르 드라마 / 코미디 / 가족 / 휴먼

국가 대한민국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7분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대가족」 시놉시스

 

2000년 서울 종로구 사직동 소문난 만두 맛집 "평만옥"을 운영하는 '함무옥'(김윤석 배우)은, 건물주에 가진 재산도 많고 아내가 세상을 떠났지만 물심양면 자신을 도와주는 평만옥의 총지배인 '방여사'(김성령 배우)와 열정적인 직원들에 문전성시를 이루는 만두가게까지 남부러울 것 없이 살고 있어요. 그러나 그런 그에게도 한 가지 큰 고민이 있었는데, 증조부 제사까지 챙기는 그의 집안에 외아들이자 엘리트 의대생이었던 '문석'(이승기 배우)이 승려가 되어 출가하는 통에 집안에 대를 이을 자손이 끊겨버린 것이죠. 그러던 어느 날, 이들 앞에 어린 남매 '민국'(김시우 배우)과 '민선'(윤채나 배우)이 찾아와 문석이 자신의 생물학적 아버지라 주장하고 당황한 문석과는 반대로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행복과 기쁨을 만끽하는 무옥은 전혀 다른 반응을 드러내었죠. 그리고 문석은 아이들의 존재에 대해 차근차근 과거를 되짚어 보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대가 끊겨버릴 가문을 걱정하던 무옥에게 희망으로 다가온 두 명의 손주와 승려가 된 문석에게 얽힌 사연은 대체 무엇이며 이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 



영화 「대가족」 후기

 

연말에 보기 좋은 따뜻한 영화

영화 <대가족>은 승려가 된 외아들로 인해 가문의 대가 끊길 위기라는 흥미로운 이야기 설정으로 시작해, 문석이 승려를 택한 사연과 문석이 자신의 아버지라며 갑작스레 나타난 어린 남매로 인해 본격적으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은 호기심을 자극하며 끝까지 몰입감을 잘 이끌어주었죠. 또한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들이 현실적이었으며 주연으로 활약한 김윤석과 이승기 배우의 연기 변신은 새롭게 다가와 주었던 것 같아요. 유명 맛집 만두가게 평만옥 사장으로 재산이 많고 풍족하지만, 스크루지를 연상시키는 무옥 역할의 김윤석 배우의 감성과 열정은 영화의 핵심 요소가 되어 극의 활력을 끊임없이 불어넣어 주었죠. 또한 '2022 KBS 연기대상'에서 이승기 배우가 삭발을 하고 무대에 올랐는데 당시 그는 영화 촬영 때문이라고 말하였고 아마도 이번 영화 <대가족>을 언급했었던 것 같아요. 연기인생 최초 삭발에 도전한 그는 대가족의 시나리오와 양우석 감독, 그리고 김윤석 배우에 대한 신뢰로 삭발을 감행했으며 촬영 내내 매일 머리를 밀면서 하루를 시작했다고 이야기했죠. 극 중 아이들이 나타나고 자신의 과거를 되짚는 과정에서 웃기고도 슬픈 상황과 이야기들을 파격적인 외모변신과 함께 밀도 있고 능숙한 연기를 선보이며 감동 요소를 잘 이끌어내 주었던 것 같아요. 영화는 마지막까지 가족에 대해 초점을 맞춰 전개가 이어지고 웃음과 감동을 번갈아 주면서 올 연말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였죠.

 

결핍과 상처를 보듬어 주는 '가족'

극 중 등장인물들은 과거의 기억들을 가진 채 저마다 결핍과 아픔을 지니고 있었죠. 그 결핍을 드러내기도 하고 별일 아닌 듯 넘어가기도 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인물들을 비추는 듯하여 공감 요소로 작용하였던 것 같아요. 그로 인해 무옥과 문석 두 주인공의 극명하게 대립되는 인간 유형을 다루며 자기 자신에 대해 스스로 성찰해 볼 수 있게 만들어 주었어요. 그리고 시작과 끝이 모두 '가족'에 집중되어 있었던 영화는 가족이란 혈연관계에 국한된 것이 아닌 사람과의 인연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보며 주변을 둘러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해 주었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가족이란, 대체로 혈연이나 혼인으로 관계되어 주거와 일상을 공유하는 사이이지만 시대가 흐를수록 이 '가족'의 의미가 점차 변화되고 있고 가족에 대한 생각과 마음이 변화하기도 하며 진짜 가족이란 무엇인지 되짚어보게 만들어주었어요. 영화를 제작한 양우석 감독님이 "영화 제목인 대가족의 '대'는 '큰 대(大)'가 아니라 '대할 대(對)'이며 굉장히 전통적인 사고를 지닌 무옥이 가족의 의미를 확장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은 결국 모두가 성장하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라고 했듯, 각자도생의 시대에 가족의 의미 역시도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고 볼 수 있어요.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이라도 남보다 못한 관계로 지내기도 하듯 이런 시대에 영화 <대가족>은 가족의 의미를 확장하여 한결 따스한 세상이 되어보자고 넌지시 말해주고 있었죠. 극 중 큰 스님(이순재 배우)이 문석에게 말한 "아이에게 부모는 우주다. 부모에게 아이란 신이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그럼에도 평생을 섬기는 신"이란 대사는, 고난과 시련이 찾아와도 내 곁의 소중한 가족과 함께라면 얼마든지 이겨낼 힘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로 연결된 끈끈한 관계가 바로 '가족'임을 말해주면서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여 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준 영화였던 것 같아요.

 

 

《이미지 : Dau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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