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심이입니다. 오늘은 1947년 설립된 이탈리아의 고급 스포츠카 생산 기업의 창업주, 엔초 페라리의 삶을 다룬 영화 '페라리'(FERRARI, 2025)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 해요. 영화는 미국의 전기 영화로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영화 <퍼블릭 에너미> <콜레트럴> <라스트 모히칸> 등을 제작한 '마이클 만'이 감독과 공동각본을 맡아주었죠. 마이클 만 감독은 실제 차량 소유자들의 협조를 받고 완벽한 레이싱 영화를 만들어내는데 주력했으며 차들의 동선까지 치밀하게 잘 표현해 내는 등 역시나 거장 다운 면모를 드러내주었어요. 이렇듯 잘 만들어진 영화 <페라리>는 제목처럼 실존 인물인 페라리의 생애와 몰랐던 복잡한 인간사, 그중에서도 특히 페라리가 파산 위기에 놓인 1957년에 벌어진 가족 문제와 밀레 밀리아를 준비하는 과정에 집중해 주었죠. 생동감 넘치는 레이싱 장면들과 창업주이자 사업가로서의 페라리의 경험과 고뇌, 위기, 도전, 꿈과 목표를 향한 열정, 성공과 실패 등 모든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이에요. [ 스포·결말 없음 ]
영화 「 페라리 」 등장인물 및 정보
감독 마이클 만
배우 아담 드라이버(엔초 페라리 역)
페넬로페 크루즈(라우라 페라리 역)
쉐일린 우들리(리나 라디 역)
가브리엘 레오네(알폰소 데 포르타고 역)
사라 가돈(린다 크리스턴 역)
잭 오코넬(피터 콜린스 역)
패트릭 뎀시(피에로 타루피 역) 외
개봉 2025.01.08.
평점 7.06
관객수 4.1만 명(25.01.26 기준)
장르 드라마 / 액션
국가 미국 / 이탈리아 / 영국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31분
배급사 CJ ENM
영화 「 페라리 」 시놉시스
1957년, 이탈리아의 자동차 회사 페라리가 파산위기에 직면해 있었고 창업주인 '페라리'(아담 드라이버 배우)는 이 시기 자동차 경주에서의 성공으로 세계적인 스포츠카 제조업체로 성장하기 시작했죠. 하지만 그와 함께 그의 복잡했던 사생활 역시 드러나는데, 엔초의 아내이자 동업자 '라우라'(페넬로페 크루즈 배우)와의 잦은 갈등도 모자라 페라리의 또 다른 여자 '리나'(쉐일린 우들리 배우)는 페라리와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페라리가로 인정하라고 압박하고 요구해요. 이러한 상황은 그의 가정까지 흔들기 시작했죠. 한 기업을 대표하는 CEO로서도 주변인들과의 관계와 개인 사생활로서도 그 어느 것 하나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았던 그는, 이렇듯 파산 위기와 가족 문제가 동시에 터져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되었어요.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고 했듯, 이것이 그에게 또 다른 도전의 발판이 되어 닥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는데 바로 이탈리아 전역 공도를 가로지르는 광기의 1000마일 레이스 '밀레 밀리아'에서 승리하는 거였어요. 그렇게 페라리는 5명의 최고의 레이서들과 함께 밀레 밀리아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요.. 과연 최후의 우승자는 누가 될 것이며 위기에 놓인 페라리는 밀레 밀리아에서 우승하여 최종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요..?
영화 「 페라리 」 후기
배우들의 연기력이 빛을 발한 영화
페라리의 클래식 자동차들과 밀레 밀리아 레이싱 대회를 잘 구현해 내며 생생함과 현장감을 더해준 영화 <페라리>는 캐스팅 비하인드가 있었는데, 감독인 마이클 만이 원래는 배우 '로버트 드 니로'를 주연으로 제작하려고 했었다고 해요. 그러나 제작에 돌입하면서 배우 '크리스찬 베일'을 주연으로 변경했으나, 크리스찬 베일이 건강 문제 우려로 하차하게 되었고 이후 여러 주연들이 후보에 올랐지만 다 무산되고 최종적으로 아담 드라이버가 주연을 맡게 되었죠. 이것은 오히려 '아담 드라이버'가 그 시대 엔초 페라리의 캐릭터를 매우 흡사하고 능숙하게 표현해 내면서 흡입력을 선사해 주는 계기가 되었어요. 또한 페라리의 아내이자 동업자인 라우라 역할의 '페넬로페 크루즈'의 섬세한 감정연기 또한 돋보였는데, 그녀는 질병으로 먼저 떠난 어린 아들에 대한 엄마로서의 죄책감과 슬픔, 이미 틀어질 대로 틀어져버린 남편 페라리와의 관계 속에서 남편의 비밀을 알게 된 후의 섬세한 감정 묘사까지 높은 집중력을 자아내주었죠. 이렇듯 배우들의 농후하며 노련했던 연기력은 페라리의 서사를 채우기에 충분하였으며 캐릭터와의 일치성과 배우들의 호흡까지 잘 맞아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던 것 같아요.
"내 차를 탔으면 무조건 이겨. 실수는 그들이 하게 해"
어릴 적 레이싱 드라이버가 꿈이었던 엔초 페라리는 돈보단 승리에 몰두했어요. 밀레 밀리아에 출전하는 레이서들을 모은 자리에서 '일단 내 차를 탔으면 이겨야 한다'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집착을 드러내었죠. 하지만 최고의 차를 만들겠다는 그의 열정은 그를 파산위기로 몰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그의 복잡한 사생활은 가정까지 흔들어놓았어요. 페라리는 1차 대전에 죽은 자신의 형과 라우라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까지 잃는 큰 아픔을 겪었으며 24년 전 자신이 만든 차를 탄 친구 두 명도 죽음에 이르렀었죠. 가족과 주변인들을 상실하는 경험과 파산위기에 놓인 회사는 그를 점점 더 승리와 성공에 집착하게 만들었을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었어요. 한해에 자동차 생산량이 98대 정도였던 그의 회사 직원 중에는 집의 가장들이 많았고 페라리가 계속 유지되기 위해서는 생산량을 400대 이상으로 늘려야 했어요. 거기에 재규어가 르망 경주에서 승리했기에 판매량이 급증하였음을 알게 되지만 자신은 오로지 경주를 위해 차를 만드는 것이라 고집했어요. 그는 일에 전념해 일생을 다 바쳤고 타인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간성마저 포기하며 스스로를 가둬버린 외롭고 고독한 남자였어요. 이렇듯 그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은 페라리의 인간적인 면모와 갈등, 그의 목표와 비전 사이의 충돌을 잘 드러내주었죠. 또한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엔초 페라리는 아들을 잃은 상실감과 회사의 존폐위기, 그의 주변인들과의 복잡한 감정선까지 휘말리지만 최악의 순간에도 좌절하거나 희망을 잃지 않았어요. 오히려 그는 위기를 기회로 뒤바꾸며 새로운 도전과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이렇듯 그의 한 가지 목표를 향한 도전정신과 경쟁 상대와의 대결구도, 고뇌와 인간관계 등 엔초 페라리의 내면과 심리, 몰랐던 그의 삶을 드러내주어 공감과 높은 몰입감을 선사해 준 영화였어요.
《이미지 : Dau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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